고교 공립 온라인 학교 시범운영, 고교학점제 단점 보완

고등학교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간제 수업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학교가 신설됩니다. 2023년 시범운영을 앞둔 온라인 학교의 수업 방향과 시범 운영되는 교육청, 고교학점제와 관계가 어떠한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 고교 온라인학교 시범운영

 

온라인 학교 : 교실, 교사 등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다양한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입니다. 

 

1. 온라인학교 수업 방향

 

 고등학교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는 온라인 학교가 새로 생겨 2023년부터 4개의 교육청에서 시범 운영됩니다.

 

 온라인 학교는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 과목, 신산업 신기술 분야 과목 등을 중심으로 운영합니다.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으로 이뤄지고 대면(오프라인) 수업, 대면·비대면 혼합 수업 등 과목 특성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에요.

 

 정규교원이 배치되어 전임이나 순회근무를 실시하거나 과목에 따라 외부강사도 활용하며, 폐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강의실과 기반시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2. 시범운영 교육청

 

 2023년 공립 온라인 학교 시범운영을 위해 대구, 인천, 광주, 경남 4개의 교육청을 선정하였어요. 

 

2023년 공립 온라인학교 시범운영 교육청 : 대구 / 인천 / 광주 / 경남

 

 

 

3. 고교학점제와의 관계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학점(192점)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로 2025년도부터 전면 도입 예정인데요.

 

 학생의 다양한 과목 선택을 위해서는 학교마다 학생에게 맞는 학습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요. 부모 입장은 학교마다 과목 개설 부담과 교사, 교실 등 교육과정의 편차에 대한 걱정이 큽니다.

 

 온라인 학교는 수업 공유를 통해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운영하여 과목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학생들이 소속 학교에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는다면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온라인 학교에서 과목을 이수할 수 있어요.

 

 

2023년부터 4개의 교육청에서 시범 운영할 공림 온라인 학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온라인 학교가 고교학점제의 다양한 과목에 대한 전문교사 배치 등 단점을 보완하여 학생들이 과목 선택에 도움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입니다.